낡은 서울 지하철역 14곳, 2640억 투입해 '문화예술공간'으로
낡은 서울 지하철역 14곳, 2640억 투입해 '문화예술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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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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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된 녹사평역 모습. 2019.3.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영등포시장역과 서울역 등 서울 지하철 14개 노후한 역사가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021년까지 총 2640억원을 투입해 1호선 8개역, 5호선 2개역, 4호선 4개역 등 14개 역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특화 시범역인 5호선 영등포시장·군자역, 1호선 종로5가·동대문·신설동·서울·종각·종로3가·제기동·청량리역, 4호선 서울·한성대입구·쌍문·미아역 등이다. 승강장, 대합실, 유휴공간 등을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새단장한다.

영등포시장역은 '시장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시장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공간으로 꾸민다. 2021년 12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하1층 대합실에는 매달 새로운 주제의 테마 플리마켓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자 지역 문화콘텐츠 전시공간인 '로컬 크리에이터 마켓'을 조성한다. 지하2층 유휴공간은 로컬 광고 콘텐츠 상영관, 지역을 재해석한 카페, 전시공간, 커뮤니티룸 등을 갖춘 '로컬 크리에이터 라운지'로 만든다.

지하2층 공실상가는 '로컬 크리에이터 랩'으로 탈바꿈해 유튜브 콘텐츠 제작실, 제품 촬영 스튜디오 및 팝업 전시공간 등이 들어선다. 역사 내 계단은 지역 안팎의 신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 계단미술관으로 활용한다.

군자역은 일부구역을 '열린 미술관'으로 바꾼다. 5호선 승강장을 중심으로 대칭 이동통로 구간의 유휴공간을 미디어 베이스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호선 종로5가·동대문·신설동역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지하철 역사 공간의 수준을 높인 '기본형 모델'로 꾸민다. 나머지 5개역도 2021년까지 리모델링을 마칠 예정이다.

4호선 서울역은 '역사의 기둥, 미래를 향해 열린 공간'이라는 주제로, 기존의 붉은 벽돌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열린공간으로 재편한다. 한성대입구역은 대학로의 공연문화공간과 연계해 '무대(Theater)'를 주제로 꾸민다.

쌍문역은 '기억의 재구성'을 주제로 캐릭터 둘리 등 지역의 상징을 역사에 담는다. 미아역은 '허브'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모티브로 리모델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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