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적 만남을 통한 남북평화 구현?
사상적 만남을 통한 남북평화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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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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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균 목사, 저서 '민중신학⦁마르크시즘⦁주체사상간의 대화'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공동대표 김병균 목사가 민중신학마르크시즘주체사상간의 대화라는 저서를 집필하고 지난 921, 광주 동구 금남로 YMCA와 지난 115, 서울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목사는 출판기념회를 통해서 지난 70여 년간 냉전과 대결상태에 있던 한반도에서 남북화해와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길목에는 이데올로기와 사상적 갈등이 암초가 되어 왔다고 말하며 남측의 민중사상과 북측의 주체철학간의 신학적 사상의 만남을 통해 이 땅에 평화를 구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간 중심의 새로운 철학사상임을 표방하는 북한의 주체사상, 그리고 예수님의 구원의 사건을 민중해방이라는 시각에서 보는 사회운동인 남한의 민중신학이 신본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기독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신학적 사상의 만남을 표방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할 수 있겠다.

 

김 목사는 그의 저서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오직 믿음’, ‘오직 성서’, ‘오직 은총의 교리적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정의평화생명자주통일의 역사적 구현을 한반도에서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김 목사가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기독교는 북한의 주체사상 이념에 동의할 수 없고 그것을 적대시 하는 것이지 북한의 동포까지 적대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의 기독교는 북한의 동포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다방면의 노력과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정교(Orthodoxy)와 함께 정행(Orthopraxis)을 수반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의 주장대로 사상적인 통일을 기초로 한반도의 통일을 이루려고 한다면 온 세계의 역사를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앞에 인간의 노력으로 얼룩진 인본주의적인 자주통일의 상처만이 남을 것이다.

사진 = 김병균 목사 출판기념회
사진 = 김병균 목사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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