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산책 - 정복수 목사] 새해를 맞으며
[포커스 산책 - 정복수 목사] 새해를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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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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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수 목사
정복수 목사

 

새해를 맞으며

새해를 맞이한 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고 있다. 벌써 이제 며칠 있으면 구정연휴가 시작된다. 새해를 맞아 우리가 가져야 할 새로운 마음은 어떠해야 할까? 누가복음 5:27-39에서 그 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는 자가 없다고 말씀한다. 새포도주는 발효되면서 팽창한다. 그 팽창력을 감당하지 못하는 신축성 없는 낡은 부대는 결국 터져 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새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세 포도주의 영적의미는 무엇일까?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 때에 제자들에게 포도주를 나눠주시면서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대로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피흘려 죽으셨다. 따라서 새포도주는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상징이요 또한 예수님의 복음을 의미한다.

예수님과 예수님이 전해주신 복음은 중요한 두가지 특성을 갖는다.

첫째, 예수님과 예수님의 복음은 형식에 메이지 않고 새로운 사고를 갖게 한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잔치집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먹고 마시는 것을 보고 자신들은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는데 그들은 먹고 마시며 즐긴다고 비난했다. 그들은 예수님의 복음에 마음을 닫고 율법적인 사고에 머물러 있었다. 상황이 어떻든 상관없이 자주 금식하며 기도해야 한다는 율법의 조문을 지키는 데만 집착했다. 문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요한다는 점이다. 예수님은 저들의 융통성 없고 꽉 막힌 율법적 사고를 지적하셨다. 그래서 자신을 혼인하는 신랑에 비유하여 혼인집 잔치에서는 신랑과 함께 기뻐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머지않아 자신이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되실 것을 신랑을 빼앗기는 것에 비유하여 그런 슬픔과 고난의 때는 참으로 슬피 울며 금식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형식에 메이지 말고 그렇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의도를 알아야 하며 정말로 하나님이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둘째, 예수님과 예수님의 복음은 운동력이 있어 회개와 변화를 일으킨다

세리였던 레위는 세관에 앉아 있다가 예수님을 만난다. 이전에 레위가 가장 가치있게 여긴 것은 돈이었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세상에서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돈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의 세리라는 직업이 그것을 암시해준다. 당시 세리들은 로마의 앞잡이 노릇을 하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았기에 유대인들로부터 인간대접을 받지 못하고 살았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세리와 죄인을 동류로 취급하며 그들과는 식사조차도 하지말아야 한다고 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세리 레위도 그렇게 살아도 되는 것인가 갈등해왔을 것이다. 마침 그 때 예수님이 찾아오셨다. 그동안 그는 입소문으로 예수님의 말씀과 행하신 사역을 통해 예수님이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주이심을 알았을 것이다. 그런 예수님이 인간취급도 받지 못하던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며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레위는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삶을 회개하고 청산하며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예수님을 좇았다. 이처럼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을 접하면 회개와 변화가 일어난다. 복음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수님을 만난자는 구습의 생각을 버리고 복음으로 새롭게 되어야 한다. 그 복음은 우리의 노력이 아닌 오직 은혜로만 주어지는 것이며 그에 합당한 사고와 마음자세를 가질 때 우리는 새부대가 될 수 있다. 율법에 메인 낡은 사고가 아닌 은혜가 기반이 된 새로운 부대가 되어 예수님이 주시는 참된 은혜를 누릴 수 있는 삶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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