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북한 가겠다’
프란치스코 교황 ‘북한 가겠다’
  • 케이포커스
  • 승인 2018.10.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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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종교정책에 변화 있을지 관심 증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일 실제로 교황의 방북이 성사돼 북한의 김정은을 만나게 된다면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또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

 

청와대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18일 교황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55분에 걸쳐 단독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 위원장에게 교황께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관심이 많다며 교황을 만나 뵐 것을 제안했고 김 위원장은 바로 그 자리에서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는 적극적 환대의사를 밝혔다”며, “김 위원장이 초청장을 보내도 좋겠느냐”고 교황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교황은 “문 대통령께서 전한 말씀으로도 충분하나 공식 초청장을 보내주면 좋겠다”며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응답했다. 청와대는 뉴스브리핑을 통해 교황의 “나는 갈 수 있다”는 말은 영어로 표현하면 ‘available’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청와대는 “교황의 파격 메시지는 누구도 예상치 못 한 것”이며, 한 관계자는 “교황의 알현 메시지는 우리가 기대하고 바랐던 대로라고 생각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김정은 위원장이 교황을 평양으로 초대하고, 교황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지난 6월의 북미정상회담에 버금가는 ‘획기적인 사건’이 될 전망이다. 북한은 형식적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북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는지는 불분명하다. 여기에 교황청은 전통적으로 ‘인권’을 종교의 자유만큼이나 강조했기에 ‘인권탄압국가’라는 북한과는 상당한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인권을 강조하는 전 세계 가톨릭의 최고 지도자가 북한을 방문하게 된다면 북한으로서도 인권 및 종교정책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책을 취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실제로 교황의 방북이 성사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한다. 자칫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협상이 교착상태 빠진다면 교황의 방북은 어렵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교황의 방북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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